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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김경수는 '꼬리'…문 대통령, 댓글조작 공동체 밝혀라"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1-07-26 14:16 송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26일 "김경수 전 도지사의 재수감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표명을 재차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댓글 여론조작 사건이 발생한 것은) 초등학교 반장선거가 아닌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였다"며 "핵심 측근이 후보와 상의도 없이 여론조작 같은 엄청난 규모의 불법적인 일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경수 전 도지사는 사건의 ‘꼬리’에 불과하다. 여론조작 공동체를 찾아야 한다"며 "최측근이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고 재수감됐는데 왜 말이 없으시냐. 최대 수혜자가 본인이라서 그런거냐"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었다.

원 지사는 "댓글 조작 공동체가 누구인지, 합리적 의심으로 대상이 일치되고 있다. 비겁하게 뒤에 숨어있다고 잊힐 일이 아니다"며 "(문 대통령이) 댓글 공동체에 대해 알고 있는 대로 국민 앞에 나와 밝혀야 한다. 더 이상의 숨바꼭질은 국민을 두 번 기만하는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포털사이트의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지사는 26일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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