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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中코로나 백신' 시노팜 74만 회분 도착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1-07-23 11:01 송고
미얀마 만달레이 한 공동묘지에서 2021년 7월 14일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로 숨진 이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미얀마 만달레이 한 공동묘지에서 2021년 7월 14일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로 숨진 이의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미얀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노팜 백신 73만6000회분이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23일 전했다.

앞서 군부는 이달 초 중국으로부터 400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했으며 중국은 200만 회분을 추가로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군부는 이달 초 러시아로부터 200만 회분의 백신을 구입에도 합의했다.

미얀마에서는 6월 초부터 3차 유행으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에서 최근 7000건으로 늘어났다.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체 인구 5400만 명 가운데 불과 175만 명이 예방접종을 받은 상태다.
공식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만7000명, 사망자는 5814명이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통계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발생한 쿠데타로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축출한 이후 미얀마는 혼란에 빠져 의료시스템이 붕괴된 상태다.

그러나 중국은 군사 행동을 쿠데타로 규정하기를 거부하는 입장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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