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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관중 950명…NYT "역대 가장 을씨년스러운 올림픽"

6만8000명 규모 주경기장, 취재진 포함 1000석 못 채워
조직위 "선수·관계자 등 87명 확진…최소 인원으로 진행"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7-23 07:57 송고 | 2021-07-23 10:17 최종수정
개막식이 펼쳐진 올림픽 주경기장 © AFP=뉴스1
개막식이 펼쳐진 올림픽 주경기장 © AFP=뉴스1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기자들을 포함, 950명 만이 참석해 매우 을씨년스런 개막식이 될 전망이라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언론인을 포함해서 950명만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운영센터 책임자인 하데마사 나가쿠라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선수 및 관계자가 87명을 넘었다며 개막식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에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례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림픽 주경기장은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럼에도 950명 만 개막식에 참석해 넓은 경기장은 더 넓어 보일 전망이다.
NYT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이 열려 역사상 가장 을씨년스러운 개막식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막식은 23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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