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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상고, 졸업생 후속 관리로 93명 취업 성공 지원

성공 취업 지원 모델 개발 사업 효과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1-07-22 09:03 송고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커피 바리스타 위탁교육 개강식 모습.© 뉴스1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 커피 바리스타 위탁교육 개강식 모습.© 뉴스1

충북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졸업생에게도 재학생과 똑같은 취업교육, 취업처 안내 등 취업 지원 혜택을 제공해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다.

충주상고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에게까지 자기소개서·이력서 쓰기 특강, 면접특강, 산업체 탐방, 동행 면접, 위탁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I 화상 면접 요령을 연습하도록 화상 면접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언제든지 연습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화상 면접실도 제공한다.

충주지역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이라면 누구에게나 이러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주상고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7월 현재 12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중 9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 지원 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 더 큰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주상고는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20여 명의 졸업생을 위해 8월까지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개설해 전액 무료로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취업 신청 앱도 업체에 위탁 개발해 학생이 원하는 지역, 연봉 등에 맞는 맞춤형 취업처를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충주상고는 지난해 9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주관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 모델 개발 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거점학교로 선정됐다.

고졸 취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교육부에서 취업을 희망하거나 미 취업한 졸업생, 군 전역 졸업생 등을 위해 출신 직업계고에서 계속 관리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사업지원을 위해 충주상고에 1년에 1억원씩 5년간 5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한 졸업생은 "졸업한 후로 여러 기업체를 다니다 쉬면서 취업처를 알아보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후 바리스타로 카페 창업이나 취업을 하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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