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오후 6시 전국 1009명 확진…6개월만에 1000명대 폭발(종합)

수도권 폭발적 증가…밤 사이 추가 확진, 1200명대도 위협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2021-07-06 19:36 송고 | 2021-07-06 21:30 최종수정
정부의 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수도권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을 넘어서면서 3단계 격상 기준치에 도달했다. 정부는 7일 회의를 통해 8일 이후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1.7.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정부의 수도권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둔 6일 서울 홍대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수도권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을 넘어서면서 3단계 격상 기준치에 도달했다. 정부는 7일 회의를 통해 8일 이후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적용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1.7.6/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집계가 마무리되기도 전인 오후 6시 현재 1000명대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09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 1월 3일 1020명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하루 최다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25일 기록한 1240명이다. 

특히 전날 같은 시간대 583명(최종 746명)에서 하루 사이 무려 426명이나 폭증했다. 이날 폭발적인 증가세를 주도한 서울시에서만 전국의 절반 이상인 521명이 발생했다. 이어 경기 313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에서만 880명이 나와 전체 확진자의 87.2%를 기록했다.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화요일에 통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300명 이상 늘어난 것은 가파른 상승세다.
또한 밤 사이 추가 확진자 발생을 감안할 경우 이날 최종 확진자는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시기의 1200명대 안팎도 예상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수도권의 기초자치단체들도 최근 며칠간 “OO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는 문자가 쉴 새 없어 날아오고 있다. 특히 최근 감염세는 학교와 학원, 유흥주점 등 주로 10~30대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연령층의 활동반경도 광범위해 역학조사에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주점과 클럽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층에서 급증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7월 휴가철과 방학기간을 맞은 젊은층이 밀집공간인 해당 시설을 이용하면서 감염된 후 지역사회로 전파시키는 양상을 되풀이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6월 29일), 761명(30일), 825명(7월 1일), 794명(2일), 743명(3일), 711명(4일), 746명(5일) 등 평균 768명을 기록했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 이날 6시 현재 확진자는 부산 31명, 대전 24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9명, 전남 8명, 충남 7명, 광주·충북 각 4명, 경북 3명, 전북 2명, 울산 1명 순으로 집계됐다.


djpark@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