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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만에 AZ 백신 113만 회분 추가 제공

6월 124만 회분 이어 두 번째…8일 선적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1-07-06 13:22 송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 AFP=뉴스1 자료 사진 © News1 우동명 기자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 AFP=뉴스1 자료 사진 © News1 우동명 기자

일본이 대만에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13만 회분을 추가 제공한다고 6일 일본 외교부가 밝혔다.

일본이 대만에 백신을 보내는 건 지난달 124만 회분 제공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로이터 통신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이날 각료회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만의 백신 부족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신 선적은 당장 오는 8일 이뤄질 예정이다. 대만과 일본 간에는 정식으로 외교관계가 수립돼 있지 않은 만큼 '대만·일본 관계 협회'를 창구로 백신 제공이 이뤄진다.

아울러 일본은 이달 중순 국제 백신협력 프로그램 '코백스(COVAX)'를 통해서도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태평양 도서국가에 1100만 회분의 백신 공여를 계획하고 있다고 모테기 외무상은 전했다.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일 열린 '코백스 백신 정상회의'에서 8억 달러(약 8900억 원) 상당의 현금 지원과 약 3000만 회분의 현물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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