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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OTT에 밀리는 국내OTT…콘텐츠제작 진흥해 해법 찾는다

'국내OTT 플랫폼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방안' 토론회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B홀 개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07-02 10:11 송고 | 2021-07-02 10:12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 부처별로 분산된 OTT진흥 정책의 효율화 방안을 찾고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 '국내 OTT 플랫폼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방안'이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B홀에서 열린다.
문철수 한신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준호 호서대학교 교수가 '글로벌 OTT 대응 방안'을, 황승흠 국민대학교 교수가 'OTT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준호 호서대 교수에 따르면 올해 국내 OTT시장의 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2조8600억원 대비 15%가량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OTT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국내 OTT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한 글로벌 OTT 플랫폼에 맞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황승흠 국민대 교수는 정부부처별로 분산된 OTT 진흥정책이 오히려 규제가 될 수도 있다는 업계 일각의 우려를 담았다. 정부의 OTT진흥 정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으로 분산돼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개별 부처의 전문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진흥정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런 난맥을 해결하기 위해 문체부가 OTT 등 온라인 영상콘텐츠 진흥 정책을 펼치는 법안을 지난해 9월 발의한 바 있다. 이 개정안에는 OTT 사업자에 대한 법적 지위를 규정하고 문체부가 중심이 되어 영상미디어콘텐츠 산업 육성을 추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종합토론에는 조한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 허승 왓챠 PA 이사, 노동환 콘텐츠웨이브 정책협력부장, 양시권 티빙 콘텐츠사업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공동 주최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주요 OTT 앱 월사용자수 현황 및 넷플릭스 월 사용자수 추이 (아이지에이웍스 제공)©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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