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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도쿄올림픽 외교, 文대통령 방문 여부가 초점"-日매체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2021-06-24 13:46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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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외국 정상들과 '올림픽 외교'를 전개할 예정인 가운데 초점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으로 2019년 12월 이후 한일 정상 회담이 열리는지 여부라고 지지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림픽 참석 의사를 밝혀 일본-프랑스 정상회담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할 경우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스가 총리가 회담에 소극적이라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지지통신은 "한국 측이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일본 측은 신중론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지지통신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방문하더라도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리셉션에서 만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일 정상은 최근 영국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겸해 한일 약식 정상회담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회견장에서 1분 남짓 인사를 주고받는 데 그쳤다.
한국 외교부는 일본 측의 일방적인 취소로 불발됐다고 주장했으나 일본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다.

교도통신은 지난 22일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가정하고 한국과의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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