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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 RNA 기반 치매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에 144억 투자

올해 들어서만 4번째 투자
2015년 이후 뇌신경질환 스타트업 위주 투자 진행

(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1-06-23 17:53 송고 | 2021-06-23 18:17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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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발견기금(DDF)이 최근 RNA 기반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14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진행하며 올 들어 네 번째 투자를 마쳤다.

23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DDF가 최근 다케다벤처스와 공동으로 영국 캠브리지 소재 바이오 벤처 트랜사인 테라퓨틱스(Transine Therapeutics)에 910만파운드(약 144억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트랜사인 테라퓨틱스는 '사인업(SINEUP)'이라고 불리는 비번역 RNA를 개발해 중추신경 및 안질환 치료에 적용하는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크리스티안 정 DDF 파트너는 "트랜사인의 SINEUP 기반 기술이 체외(in vitro) 및 체내(in vivo) 모델에서 확인된 결과가 임상에서 증명된다면 신경 퇴행성 및 기타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DDF는 매년 1~4개 정도의 기업에 투자한다. 주로 등 신경염증통로, RNA 조절 및 새 디지털 바이오마커(생물학 지표) 탐색 등 새로운 가설 및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DDF는 지난 2015년 에스비헬스인베스터스(SV Health Investors)가 알츠하이머 및 기타 신경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출범시켰다. 2억5000만파운드(약 3971억원) 규모 자금을 운영 중이며 주로 노화로 인한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명공학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DDF는 올해 이번 트랭사인에 앞서 이미 3 차례의 투자를 진행했다. 면역계 관련 질환을 연구 중인 테리니 바이오(Therini Bio)와 면역질환의 일종인 헌팅턴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알케맙 테라퓨틱스(Alchemab Therapeutics)에 이어 지난 5월에는 디지털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있는 큐멀러스 뉴로사이언스(Cumulus Neuroscience)에 600만파운드(약 95억원)를 투자했다.

DDF는 지난 2016년 전두측두엽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던 알렉터(Alector)의 2950만달러(약 335억원) 규모 네 번째 투자(시리즈D) 유치에 참여하면서 처음 기업들에게 투자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DDF는 주로 초기 대규모 투자(시리즈A)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DDF의 포트폴리오는 신경 퇴행성 질환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치료법에 투자를 하고 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DDF가 투자한 트랜사인, 퀴알리스(QurAlis Corp), 리보메트릭스(Ribometrix) 및 로큐스23 테라퓨틱스(LoQus23 Therapeutics) 등은 질병의 유전적 요인, 새로운 전달경로 및 신경과학분야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이다.

또한 아스트로나우Tx(AstronauTx Ltd), 엘렉터 및 티아키 테라퓨틱스(Tiaki Therapeutics) 등의 기업들은 신경 아교를 이루는 성상세포와 이세아교세포 등 뇌질환 연구에서 새로운 표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DDF는 그밖에 리소좀 또는 미토콘드리아 같은 특정 세포소기관을 표적으로 한 요법이나 소분자, 항체, 펩타이드 및 핵산 개발 등 광범위한 범위를 대상으로 투자 중이다.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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