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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코스피, 0.8%↓ 3240선 후퇴…외인·기관 팔자 vs 개인 사자

카카오, 장중 혼조 끝 보합 마감…코스닥 0.5%↓
달러/원 환율, 2.4원 오른 1134.7원…6일째 상승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1-06-21 15:56 송고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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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영향으로 3240으로 밀렸다. 지난주말 빠르면 내년도 금리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고 달러/원 환율은 상승했다.(원화 약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14p(0.83%) 하락한 3240.7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9012억원)과 기관(1조824억원)이 각각 1조원 내외로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부추겼다. 개인은 2조원 가까이(1조977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01%), 현대차(-0.85%), 삼성전자(-0.75%), 삼성전자우(-0.68%), NAVER(-0.25%)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3.89%),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삼성SDI(1.04%) 등은 상승했다.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던 카카오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보합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는 소식에 6.8% 하락했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5.61%), 의료정밀(-2.04%), 통신업(-2.02%), 운수창고(-2.0%), 비금속광물(-2.0%), 유통업(-1.91%), 종이목재(-1.87%), 철강금속(-1.7%) 등이다. 상승 업종은 의약품(1.83%), 기계(0.23%) 등이다.
지난 19일 뉴욕 증시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 위원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당장 내년부터 정책금리가 오를 수 있다고 발언한 영향이었다. 다우(-1.58%), 나스닥(-0.92%), S&P500(-1.31%) 등이 일제히 내렸다.

현재 시간외선물 시장에서는 다우, S&P500은 0.1~0.2%대 하락한 반면 나스닥 100은 0.1%대 상승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기관의 현물 순매도까지 가세하며 하락했다"며 "지난주말 미국 증시 부진, 연준 내에 대표적인 비둘기파적인 위원인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2022년말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하며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89p(0.48%) 하락해 1010.9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772억원, 기관은 49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3.18%), 펄어비스(-2.85%), CJ ENM(-2.02%), SK머티리얼즈(-1.86%), 카카오게임즈(-1.73%)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7.76%), 에코프로비엠(2.94%),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씨젠(16.36%), 알테오젠(0.25%) 등은 상승했다. 씨젠을 비롯한 진단키트주는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하락 업종은 방송서비스(-2.34%), 인터넷(-2.28%), 통신방송서비스(-2.15%), 운송장비/부품(-2.0%), 종이/목재(-1.94%), 디지털컨텐츠(-1.93%) 등이다. 상승 업종은 제약(1.71%), 유통(1.4%), 일반전기전자(0.33%), 정보기기(0.1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4원 오른 1134.7원으로 마쳤다. 6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원화 약세)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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