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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유럽행 임박?…포르투갈 매체 "포르투-베이징, 이적 합의 도달"

김민재, 2021년 12월 베이징과 계약 종료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06-21 14:16 송고
김민재가 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6.7/뉴스1
김민재가 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6.7/뉴스1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유럽행이 임박한 모양새다. 행선지는 포르투갈이 될 전망이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는 베이징과 김민재 이적과 관련해 합의를 완료했다"며 "김민재는 다음 시즌 포르투의 일원으로 곧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남은 것은 합의다. 7월 이후 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내용을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 주에도 "김민재가 석현준에 이어 포르투의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될 수 있다"며 김민재에 대한 포르투 구단의 관심을 전한 바 있다.

2021년 12월 베이징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김민재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전 여러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왓포드, 라치오, 아인트호벤, 아약스, 에버턴 등 유수의 유럽 클럽들이 김민재와 엮였다. 특히 한때 토트넘 훗스퍼로의 이적설도 제기되며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그러나 김민재의 토트넘행은 베이징과의 계약 기간과 함께 구단의 이적료 이견으로 인해 무산됐다.

가장 최근에는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에 근접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으나 잠잠해졌다.

김민재는 빅리그 직행보다는 주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빅 리그에서 뛰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판단해 팀을 정해야 한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그러나 그 팀에 가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포르투는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라 김민재가 합류할 경우 즉시 전력감으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포르투는 지난 시즌을 리그 2위로 마감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게 된다는 점도 김민재로서는 매력적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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