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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앞둔 중국 공산당…"세계 각국에 도움" 방역 성과 홍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6-21 11:41 송고
중국 공산당 배지(글로벌타임스 갈무리)© 뉴스1
중국 공산당 배지(글로벌타임스 갈무리)© 뉴스1

중국 공산당이 다음 달 1일 창당 100주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부)의 후자오밍 대변인은 최근 중국 신화망과 인터뷰에서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해 당 간 채널을 통해 중국의 방역 경험을 세계 정당에 공유하고 있다"며 "중국 방안이 세계 각국 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후 대변인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전염병 발생상황이 불명확 상황에서 중국 공산당은 세계 110여개국가 240여개 주요 정당과 연계해 코로나19가 인류의 위생과 건강 및 세계 평화 발전에 가장 시급하고 심각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며 "각국이 운명 공동체 의식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주요 정당 국제 방역 협력에 한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부 국가가 보여준 부정적인 성향에 경종을 울리며 세계 정당 교류사에 큰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 

후 대변인은 "중국 공산당은 60여개 국가, 110여개 정당 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 방역의 경험을 전하며 500여개 정당에 방역과 진료 방법을 제공했다"며 "이런 중국의 지혜와 방법은 세계 각국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0억 회를 넘었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9일 중국의 누적 백신 접종이 지난 19일 총 10억1048만9000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백신 접종 10억 회 돌파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올해 연말 전까지 최소 70%의 국민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판단하며 '면역 만리장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7월 이전 14억 인구 가운데 40%에게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70%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은 '중국공산당역사전람관' 특별 우표 총 820만 세트를 발행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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