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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회의 핵심은 인민생활 향상"…당 일꾼 단속 나선 북한

'식량난' 인정 후 민생 안정 최우선…전원회의 결정 관철 의지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06-20 10:04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생산자 대중을 당 대회 결정 관철에로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평양326전선종합공장 내부 사진을 실었다. 공장 내부에는 '당 제8차 대회 결정 관철에 총매진하자'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20일 노동당 전원회의의 핵심사항은 '인민 생활 향상'이라며 인민을 '최우선'에 둘 것을 촉구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의 핵심사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전원회의의 핵심사항에는 인민 생활 향상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우리 당의 혁명적 입장이 맥박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우리 당이 인민의 생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받드는 것은 결코 자금이 남아 돌아가서가 아니다" "지금 우리 인민은 생활상 어려움을 적지 않게 겪고 있다" 등 내부 사정이 좋지 않음을 상기했다.

다만 "당을 따라 굴함없이 한길을 가려는 우리 인민의 맹세는 결코 교과서의 글줄이나 토론용어가 아니다"면서 모든 일꾼, 당원, 근로자들이 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뚜렷한 사업 실적으로 '충실성'을 검증받을 것을 주문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당 중앙위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고 농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육아 정책 등 민생 문제 해결을 집중 논의했다. 김 총비서는 이례적으로 현재 식량난이 심각하다고 인정하면서 민생 안정 대책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북한은 전원회의 폐회 이후 당 일꾼들을 중심으로 민생 안정에 힘쓸 것을 적극 요구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 3면 전체를 할애해 '당 일꾼들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들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촉구했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 전원회의에서 인민생활 대책을 언급한 것을 두고 "그의 심중을 누구보다 뜨겁게 새겨안아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당 일꾼들"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 당이 제일로 깊이 관심하는 문제, 언제나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문제는 바로 인민 생활 향상이며 그것으로써 당 일꾼들의 당성, 혁명성이 검증된다"면서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설사 모래알이 되어 뿌려진대도 더 바랄 것이 없다"라는 '인생관'을 지닐 것을 주문했다.

또 당 전원회의 소식을 접한 공장과 농촌, 지하막장과 산중초소 등에서 당의 '위민헌신'을 받드려는 의지가 넘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전원회의를 계기로 김 총비서의 '인민대중 제일주의' 정신을 재차 상기해 내부 결속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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