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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에 등장한 '점쟁이 사자'…"적중률 기가 막혀"[영상]

태국 동물원 8살 '보이', 헝가리-포르투갈전 등 결과 예상 적중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06-16 10:14 송고 | 2021-06-16 10:27 최종수정
태국 동물원에 사는 알비노 사자 '보이'가 '유로2020' 승부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VIRALPRESS 갈무리) © 뉴스1

11일(현지 시간)부터 유럽 11개국에서 '유로2020'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의 한 동물원에 사는 8살 사자가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 화제다.

15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동물원에 사는 8살 사자가 지금까지의 '유로 2020' 축구 게임 결과를 정확하게 맞혀냈다.
타이 북동부에 있는 콘캔 주의 한 동물원에는 '보이'라는 이름의 알비노 사자가 살고 있다.

'보이'는 줄에 걸려 있는 국기와 고기 조각을 바라본 뒤 이길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의 고기를 먼저 먹는다는 것이다.

'보이'는 벨기에와 러시아의 경기가 있던 13일에 벨기에 국기를 선택했고 그날 벨기에는 3대 0으로 승리했다. 또 16일 헝가리와 포르투갈의 경기가 치러질 당시에는 포르투갈을 골라 화제를 모았는데 그날도 포르투갈이 헝가리를 3대 0으로 압승했다. 
나롱위트 초초이 태국 동물원 관계자는 "사자가 보여주는 '유로2020' 예측 쇼는 동물의 행동을 발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동물원의 레크레이션 활동의 일부"라며 "이런 활동으로 사람들이 도박하도록 부추기는 것은 아니며 순전히 오락용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동물원에 사는 알비노 사자 '보이'가 '유로2020' 승부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VIRALPRESS 갈무리) © 뉴스1
태국 동물원에 사는 알비노 사자 '보이'가 '유로2020' 승부 결과를 예측하고 있다. (VIRALPRESS 갈무리) © 뉴스1

한편 '보이'의 이같은 묘기는 2008년 유로와 2010년 월드컵 당시 독일 축구의 성적을 예측해 '동물 신'이라는 명성을 얻은 문어 '파울'을 연상시킨다.

지난 2008년 유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문어 '파울'은 국가 대표팀 6곳 중 4곳의 결과를 정확하게 맞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었다.

그러고 나서 2010년 월드컵에서는 독일의 7개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 내기도 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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