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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1위' 게레로 주니어, MLB 올스타 투표 중간 선두

'홈런왕 경쟁' 야구인 2세 아쿠냐 주니어·타티스 주니어도 선전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 AL 지명타자 부문 1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21-06-15 08:48 송고 | 2021-06-15 10:51 최종수정
토론토의 주전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AFP=뉴스1
토론토의 주전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AFP=뉴스1

올 시즌 잠재력이 폭발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1위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1차 투표 중간집계에서 85만7956표를 얻어,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리그 전체 최다 득표다. 팀 동료인 마커스 시미엔도 56만1326표를 받아 2루수 부문 선두다.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449홈런을 치며 올스타에 9회 선정된 바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다.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으나 올스타급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해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타율(0.344)과 홈런(21개)과 타점(55개)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홈런과 타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기도 하다.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도 향상된 모습이다.

게레로 주니어와 홈런왕 경쟁 중인 야구인 2세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83만4287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70만1251표)는 각각 내셔널리그 외야수, 유격수 부문 중간집계 1위에 올랐다.   
올해 투·타 겸업을 재개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가장 많은 52만6608표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던 올스타전은 올해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오는 7월14일 열린다. 1차 투표에서 포지션별 상위 3위(외야수는 1~9위)에 오른 선수들이 2차 투표에 진출한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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