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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백신 등 코로나 의약품 관련 무역장벽 철회 촉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1-06-14 20:25 송고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의약품과 관련한 무역장벽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웰라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가상 유엔 포럼에서회원국들에게 무역장벽을 높이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WTO가 백신 공유를 위한 협상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은 무역장벽을 언급하며 "이 같은 추세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무역거래 규제를 풀고 의약품, 보급품, 백신을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무역거래 제한 건수가 109건이었고, 이후 51건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53건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원국들에 대해 7월까지는 제약사의 지식재산권을 면제하고 백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협정을 체결할 것을 요청했다.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은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부유국은 그것이 백신의 신속한 생산과 연구 개발을 방해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오콘조이웰라 사무총장은 "아직 이견이 있어서 힘들겠지만,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으면 좋겠다"며 "이는 시급하다. 7월까지는 합의를 봤으면 한다.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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