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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1년…정부 "연락 채널 복원 시급"

"폭파에 따른 현안, 지혜로운 해법 마련 가능"
이인영 "단절된 남북 대화 채널 복원…시급한 과제"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1-06-14 11:37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노동신문이 공개한 지난해 6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현장.[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정부가 오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지 1년을 맞는 것과 관련 "북한이 하루빨리 남북 연락채널 복원에 호응해 나오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14일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락사무소 폭파 1주년 계기 후속조치 마련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남북연락채널은 남북 간 가장 기본적인 소통수단"이라면서 "남북연락채널의 유지는 2018년 판문점선언을 비롯 남북이 여러 차례 합의한 사항"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부는 남북연락채널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고 이후 연락채널 복원을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연락채널은 아무런 조건 없이 즉시 복원돼야 한다"면서 "연락채널이 복원되면 남북이 기존 연락협의기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방향에서 북측의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따른 문제 등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도 지혜로운 해법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이 하루빨리 남북연락채널 복원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재차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6월 일부 탈북민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이유로 남북 통신연락선을 차단했다. 이후 그해 6월16일에는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물리적으로 폭파한 바 있다. 연락사무소는 지난 2018년 9월14일 개성공단 내에 설치된 후로 남북 간 교섭 및 연락, 당국 간 회담 및 협의,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기능을 담당해 왔다.

이날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단절된 남북의 대화 채널 복원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주최로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해외 신진학자 평화·통일 아카데미' 축사에서 "이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단절된 남북의 대화 채널 복원"이라며 "정부는 언제든, 어디서든, 어떤 의제로도 남북 간 대화 재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달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잠시 멈춰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본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보내준 남북대화와 협력에 관한 지지를 토대로 한미가 함께 북한 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인도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등의 지원에 합의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동력도 더 많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 국민 및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대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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