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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 유럽특허 획득

공여자 1명으로부터 약 25만명 치료하는 세포로 증식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1-06-10 15:56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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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은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 및 증식된 신경 전구세포를 포함하는 신경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유럽 특허(출원번호 14903548.7)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신경 전구세포(neuronal progenitor cell)를 저산소 조건에서 대량으로 증식하고 배양하는 기술이다. 신경 전구세포는 여러 형태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말한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공여자 1명으로부터 분리한 소량의 신경 전구세포를 약 25만명을 치료할 수 있는 양으로 증식할 수 있다. 대량 증식한 신경 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 헌팅톤병 등 신경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앞서 '신경 전구세포를 도파민 세포로 분화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와 유럽 특허,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획득했다. 미국 특허 등록도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신경질환 치료제 사업화를 준비 중이며, 임상시험 도입을 위한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상훈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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