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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가격 상승 잡는다'…해수부, 비축 천일염 4763톤 공급

식품 제조·가공업체,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대상…3차례 전자 입찰 판매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1-06-08 16:26 송고
정부비축 천일염(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6월 16일~30일 정부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잦은 비의 영향으로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5월 말을 기준 천일염의 산지가격이 1만2546원(대한염업조합 조사, 20kg 기준), 소비자가격이 8,315원(aT 조사, 5kg 굵은 소금 기준)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 평균 가격에 비해 산지가격은 101.7% 상승, 소비자가격은 8.8% 상승한 수치이며, 산지가격 변동률에 비해서는 소비자가격 변동률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천일염이 다단계 유통경로를 거치면서 가격 부담이 분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천일염은 대부분 유통·가공업체 등을 통해 쓴 맛을 없애기 위한 '간수 빼기' 과정 등을 거치고, 김치·젓갈 등 식품 가공에 활용되는 비중이 높아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비중도 낮은 편이다.

해수부는 이번에 정부 비축 천일염 4763톤을 최대한 방출하는 것을 목표로, 수협 기업 간 거래(B2B) 시스템을 통해 16일, 23일, 30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전자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비축 천일염은 식품 제조·가공업체, 생산자단체(농·수협 등),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업체별 최대 구입 가능 물량은 2017년산 기준 200톤으로 제한된다. 입찰 관련 세부 사항은 6월 8일(화) 17시 30분부터 수협 기업 간 거래(B2B)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최근 잦은 비의 영향으로 천일염 생산이 감소하면서 산지 및 소비자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비축 천일염 방출을 결정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국내산 천일염을 적정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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