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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술로 울린 남자들 너무 많아…적당히 마시고 혀 짧은 소리 좀 했다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3' 7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6-08 08:48 송고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 뉴스1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 뉴스1
배우 김청이 남다른 주량과 인기를 자랑했던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김청, 김영란, 혜은이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주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박원숙은 "한 번은 하희라 어머니가 오가피주를 가지고 오셨다"라며 "그때 드라마 '큰형수' 팀 야외 회식을 하는데 누가 주는 대로 오가피주를 원샷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몇 잔 먹고 깨보니 어느 집 상 밑에서 자고 있었다"라며 "나를 재우고 다들 술을 마시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나는 스무 살 때였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넷이서 돈이 없으니깐 소주 2병 사서 코스모스 백화점 밑 주점에서 직원한테 몰래 부탁해서 그 술을 마신 적이 있다"라고 얘기했다.

이때 김청은 "나는 술로 울린 남자들이 너무 많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창 잘 나갈 때 남자들이 줄을 섰다"라며 "그런데 내가 취하지 않아서 나중에 자기네들이 취해서 내가 다 챙겨서 보냈다"라고 말했다.

김청은 "상대가 취하면 내가 술이 깨버린다"라면서 "그런데 지금 후회스러운 건 적당히 먹고 친한 척하고 혀 짧은 소리 좀 했으면 이렇게 혼자서 개엄마하고 있지 않았을 텐데"라고 자조 섞인 농담을 던져 폭소케 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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