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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로 콘서트 '암표거래' 막는다

NIA가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시범 구축사업 참여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06-06 10:24 송고
LG U+, 양자내성암호로 공연 티켓팅 서비스 보안 강화 개념도 (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LG U+, 양자내성암호로 공연 티켓팅 서비스 보안 강화 개념도 (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1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해 공연·엔터테인먼트 티켓팅 서비스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산업·의료분야 전용회선에서 검증한 양자내성암호를 공연·엔터테인먼트 분야 응용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해 나간다.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암호키교환 방식은 전송거리에 제약이 없어, 해저케이블 구간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데이터 전송에 있어 각종 통신망, 비대면 국제회의·화상수업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USB에 넣었던 양자난수기반 물리복제방지칩(PUF)을 유심(USIM)과 IC카드에 탑재해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 관리 △공연티켓 예매·구매자 인증 강화 △안면인식 활용 산업체 출입보안 등 응용서비스에 활용한다.

티켓예매 서비스를 예로 들면,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이 공연티켓을 예매하면 예매정보가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전용회선을 거쳐 LG유플러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해 구매정보 서버로 전달된다. LG유플러스 측은 티켓 구매 인증정보를 투명하게 처리해 공연 티켓의 암표거래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더욱 강화된 양자보안기술을 공공·민간분야 디지털뉴딜사업에 적용해 LG유플러스가 축적해온 기술력을 검증하고, 엔터테인먼트/발전산업을 넘어 국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양자보안’ 체계를 하루 빨리 갖출 수 있도록 LG유플러스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코위버 △서울대 크립토랩 △ICTK △드림시큐리티 등이 참여한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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