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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상판붕괴 화순 '삼천교' 재가설

철거공사 시작…내년 7월 준공 예정
보행자 도로·경관조명도 설치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2021-06-02 09:30 송고
2020년 8월 집중호우에 따른 급류로 교량상판이 주저앉은 화순 삼천교 모습. © News1
2020년 8월 집중호우에 따른 급류로 교량상판이 주저앉은 화순 삼천교 모습. © News1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 교량상판이 주저앉은 삼천교를 재가설한다고 2일 밝혔다.

삼천교는 화순천을 지나는 길이 96m, 폭 18.5m의 교량으로 화순읍 삼천리 1,2구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였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 급류로 인해 교량이 붕괴위기에 놓이면서 안전을 위해 그동안 사람과 차량의 통행이 전면금지됐다.

화순군은 교량 재가설에 들어가기 앞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위해 지난 5월 우회도로를 개설했다. 우회도로 개설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는 5억원을 지원받았다.

붕괴 위험이 있는 삼천교 철거공사도 5월 시작됐으며 본격적인 교량 재가설 공사는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화순군 건설과 관계자는 "교량 건설에는 1년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내년 7월쯤 완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 건설하는 교량은 차도와 함께 보행자도로를 구분해 건설하게 되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도심의 볼거리로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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