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만델라가 선물한 DJ 시계보며…장녀 제나니 주한대사 "두분 뜻 계승"

김대중평화센터 방문 김홍업 이사장 면담…'양국 긴밀한 협력"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021-05-12 16:12 송고 | 2021-05-12 16:15 최종수정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고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녀 제나니 노씨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가 12일 예방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고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녀 제나니 노씨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가 12일 예방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고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장녀 제나니 노씨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 대사가 12일 김대중평화센터를 찾아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에 대한 김대중-만델라 두 전직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나니 대사의 면담 소식을 전했다.
제나니 대사는 이날 김 이사장을 만나 "만델라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을 번역하여 한국 국민들에게 소개해준 김대중 전 대통령께 자녀로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김대중평화센터를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김 전 대통령과 만델라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 세계 평화,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김 대통령의 아들인 김 이사장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아버님들의 유산을 보존하고, 두 분의 뜻을 계승하는 것이 도리"라며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답했다.

제나니 대사는 환담 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전시실을 둘러본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의 감옥생활 사진과 만델라 전 대통령이 1995년 김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손목시계에 관심을 보이며 "김 전 대통령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했다.



dal@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