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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수석' 양날개 단 오세훈…"현재·미래·소통 잡는다"

대변인은 공모절차 진행 중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2021-05-12 16:40 송고 | 2021-05-12 17:00 최종수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1'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5.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을 도와 함께 서울시를 이끌어갈 특별보좌관, 수석비서관 3인이 모두 내정됐다. 이들은 서울의 현안사업과 미래비전 수립, 대외협력에 주력할 예정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을 미래전략특별보좌관에 내정했다. 오 시장은 앞서 정책수석비서관에 이광석 전 서울시 정책비서관을, 정무수석비서관에 박찬구 전 서울시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

이들 직책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만든 정책·공보·젠더특보를 대체한 것이다. 서울시는 "미래전략, 정무, 정책 분야 시장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기 위해 보직을 둔다"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를 11일자로 마무리했고, 조례규칙심의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오 시장을 20여년간 보좌해온 최측근인 강 전 실장이 맡는 미래전략특보는 서울의 도시경쟁력 확보와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한다. 최근 발족한 민관 협력 자문기구 '비전2030위원회'와 함께 서울의 미래 10년 청사진을 짤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전2030위원회에 위원으로도 참석해 서울의 정책과 비전을 연구할 것으로 안다"며 "위원회 외에도 외부 전문가 및 시민 의견도 듣고 대외활동도 많이 할 예정이기 때문에 '소통특보'로서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 전 실장이 서울시 산하 기관장을 맡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으나 오 시장은 그를 지근거리에 두는 선택을 했다. 강 전 실장은 내년 있을 지방선거에서도 오 시장을 돕기 위해 임기가 있는 직책은 처음부터 고려대상에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정책수석으로 서울시에 입성할 이 전 비서관은 오 시장의 옛 임기 때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도 공약 분석과 정책 수립 과정 전반을 보좌한 만큼 오 시장의 정책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서울시의 다른 관계자는 "정책수석은 시장 공약사업을 관리하고 시장의 주요 지시사항과 시청 각 부서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며 "미래전략특보가 미래지향적인 작업에 집중한다면 정책수석은 현안사업 혹은 이미 가시화된 내용을 주로 다룬다"고 말했다.

정무수석에 지명된 박 전 의원은 오 시장의 옛 임기였던 2006~2010년 서울시의원을 했고 2014년에는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도 위 두 인물과 함께 캠프에서 활동했다.

정무수석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식 정무부시장과 함께 국회·시의회 소통 업무를 맡는다. 특히 박 전 의원은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와의 협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의 '입' 역할을 수행할 차기 대변인은 시 내부 공무원은 물론 외부 인사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선발 절차를 밟고 있다. 10일 서류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공무원, 전직 국회의원 보좌진, 언론인, 민간기업 인사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거 캠프 때부터 오 시장을 도운 인물도 지원했다"며 "다만 특정인을 데려오기 위한 공모가 아니라 철저하게 검증해 합당한 사람을 모셔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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