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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계획 변경해 명품 특화공원 조성"

국회도서관 부산관 인근에 대형 공원…랜드마크 타워·한옥호텔도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2021-05-11 17:23 송고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 변경으로 6만평 규모의 공원과 한옥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김도읍 의원(국민의힘·부산 북강서을)은 11일 "명지지구 2단계 특화계획을 반영한 '명지지구 16차 개발계획 변경안'이 이번주 내 고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명지지구 16차 개발계획 변경안은 글로벌 명품신도시 조성을 위한 구체화된 특화전략을 목표로 한다.

변경안에는 △수변친화도시 △공원친화도시 △보행친화도시 △건축물 특화 등의 계획이 담겼다.

먼저 명지신도시와 인접한 서낙동강을 활용해 인공수로(2.4km)와 계단형 업무 용지를 배치하고, 서낙동강 조망권 확보 및 랜드마크 타워를 연계해 친수도시 이미지를 구축한다.
내년 2월 개관 예정인 국회도서관 부산관 인근에는 6만평(19만8347㎡) 규모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

중앙공원 옆의 워터프런트 공원, 체육공원 등 3만3000평(10만9090㎡) 이상 규모의 특화공원도 신설 연계해 시민 거점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행자전용도로(차 없는 거리)와 연도형 상가를 설치해 시민의 안정적인 차량 통행권을 확보한다.

특히 공원과 어울리는 저층 한옥 호텔과 옥상 정원형 상업시설 및 랜드마크 타워 등 명품 특화단지도 조성될 계획이어서 다채롭고 개성 있는 경관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변경안에는 기존 1단계 사업 계획 중 외국인 투자 병원 부지 규제 완화도 담겨 있어 국내 대형병원 투자 유치의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당초 명지지구 2단계 개발계획(2017년 12월 승인)은 사업부지 곳곳에 소형 공원이 배치돼 있는 등 국제신도시에 걸맞은 특혜 계획이 없었다"며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특색 있는 대형 공원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요청에 따라 변경안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 국제업무도시로서 글로벌 표준에 맞는 쾌적하고 개성 있는 정주 공간이 확보돼야 한다"며 "이번 특화계획을 통해 명지국제신도시가 동북아 물류허브 도시에 부합하는 명품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 변경안.(김도읍 의원실 제공) © 뉴스1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개발계획 변경안.(김도읍 의원실 제공) © 뉴스1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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