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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하남시, GTX-D노선 연결촉구 12일 국토부 항의방문

이정훈 강동구청장·김상호 하남시장 직접 세종시 방문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5-10 10:00 송고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한강신도시·검단아파트 총연합회 회원들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의 서울 직결을 촉구하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한강신도시·검단아파트 총연합회 회원들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노선의 서울 직결을 촉구하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 강동구는 1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GTX-D노선이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에만 건설되는 것에 대한 항의 방문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김상호 하남시장, 강동구·하남시 지역구 국회의원, 주민대표 등과 'GTX-D노선 공동유치위원회'를 꾸렸다. 지난해 8월 발족 후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여는 등 공동으로 노력해왔다.
이 구청장과 김 시장 등이 오는 12일 직접 세종시를 방문해 'GTX-D 노선의 강동구·하남시 경유 반영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그간 정부에서 강동구와 하남시 주민들의 사전 동의 없이 보금자리주택 건설을 결정하는 등 일방적인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희생만 강요해왔으나, 정작 돌아오는 대가는 폭발적인 인구증가와 교통지옥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GTX-D노선이 대규모 재건축·택지개발·업무단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증가와 폭증하는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으나,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구간으로 대폭 축소될 계획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며 "GTX-D 노선의 강동구‧하남시 유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해 주민서명운동을 실시해 10만명 이상의 주민 동참을 이끌어냈다.

또 자체적으로 '강동구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국토부에 GTX-D 강동구 경유를 건의해 왔다.

이 구청장은 "이번 국토부의 축소 발표는 GTX 사업이 지향하는 수도권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압축효과를 크게 떨어뜨리는 동시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걷어낸 것"이라며 "GTX-D가 그 의미를 잃지 않도록 국민적 염원을 담아 노선을 재조정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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