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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에메랄드 새 가왕 등극…아기염소는 정선아(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5-09 19:41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5월의 에메랄드가 복면 가왕에 등극했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53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다이어트와 용궁 예식장이 맞붙었다. 다이어트는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선곡했다. 용궁 예식장은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로 부드러운 음색을 뽐냈다. 성악 발성의 두 복면가수 대결이 흥미를 유발했다. 박완규는 "두 분 다 소리가 너무 좋아서 단점을 찾기로 했는데 정말 어려웠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다이어트가 승리했다.

용궁 예식장은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길병민이었다. 길병민을 잘 아는 윤상은 "긴장을 너무 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길병민은 "성악을 전공한 선배들이 '복면가왕'에서 좋은 결과도 있었지만 쓴잔을 마시는 걸 보면서 저는 가왕에 도전하면서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스스로 긴장하면서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효자는 웁니다와 5월의 에메랄드가 두 번째 대결을 펼쳤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2라운드 곡으로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를 선택했다.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곡을 소화했다. 5월의 에메랄드는 박정현의 '미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박선주는 불효자는 웁니다에 대해 고음이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또 5월의 에메랄드에 대해서는 "장기 가왕을 할만한 실력이다"고 말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5월의 에메랄드였다.

불효자는 웁니다의 정체는 아스트로의 라키였다. '복면가왕'의 연락을 기다렸다는 라키는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이다. 랩도 배우고, 작곡도 하고 있다. 노래하는 목소리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트로는 많이 알려졌는데 라키라는 이름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복면가왕'에서 라키라는 이름을 단 1초라도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3라운드에서 다이어트는 '젊음의 노트'를 선곡해 파워풀한 무대를 완성했다. 5월의 에메랄드는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하는 초강수를 뒀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가왕 아기염소는 "이렇게 좋은 무대를 볼 수 있는 게 가왕의 특권인 것 같다"며 "화장을 더 진하게 하고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투표 결과 5월의 에메랄드가 가왕 후보로 결정됐다.

다이어트는 윙크 강승희였다. 1라운드 대결은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의 무대였던 것. 강승희는 "평소에 싸운 적이 없는데 '복면가왕' 대결을 앞두고 정말 살벌했다. 팽팽했다"고 언니 강주희와 대결한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에 탈락했지만 동생을 기다리고 있었던 강주희는 "낯선 장르라서 걱정하니까 동생이 '네가 최고다'라고 해줬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기염소는 에일리의 '하이어'로 가왕 방어에 나섰다. 최종 투표 결과 5월의 에메랄드가 아기염소를 이기면서 새로운 복면가왕이 탄생했다. 5월의 에메랄드는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아기염소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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