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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넓은 집 이사하고도 좁은 방에서 잔 짠한 사연(종합)

'미운 우리 새끼' 2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5-02 23:05 송고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고은아가 새집으로 이사 후 넓은 방을 두고 일부러 작은 방에서 잤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고은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은아는 언니 집에서 깨어났다. 언니는 고은아에게 얼른 집에 가라고 채근했다. 고은아는 집에 가면 심심하다며 계속 언니 집에 있으려고 했지만 결국 나왔다. 고은아는 잠옷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고은아는 아직 자기 집이 남의 집 같다고 했다. 고은아는 "원룸에 살다가 큰 집에 가니까 적응이 안 된다. 어색하다. 집이 휑하다. 외롭고 심심하고 무섭다"고 토로했지만 언니는 "사람 사는 게 그렇다"며 고은아의 투정을 차단했다. 고은아는 이사한 집에서 사흘 잤다고 말했다. 그중 이틀은 언니가 함께 있었다고. 고은아는 "남자친구라도 있으면 같이 맛있는 것도 해 먹고 적적하지 않을 텐데"라고 한탄했다.

고은아는 반려견과 물고기를 키우고 있었다. 집에 돌아온 고은아는 반려견들에게 간식을 주고 물고기에게도 밥을 줬다. 이후 반려견 양치를 시켰다. 고은아는 냉장고를 열었다. 냉장고에는 술뿐이었다. 고은아는 맥주를 꺼내 안주도 없이 들이켰다. 식탁도 소파도 있었지만 주방 구석의 바닥에 앉은 채였다. 고은아는 물티슈를 꺼내더니 얼굴을 벅벅 닦았다. 그 물티슈로 바닥을 닦았다.

고은아는 집들이에 초대한 지인들에게 대접할 요리를 준비했다. 요리에 들어가고 남은 소주를 입에 털어 넣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수육과 겉절이, 골뱅이무침 등 쉽지 않은 요리였지만 레시피도 보지 않고 계량도 없이 척척 해냈다. 칼질도 매우 능숙했다. 어머니들도 손이 빠르다며 감탄할 정도였다. 요리가 얼추 마무리되자 옷을 갈아입겠다며 방으로 갔다. 그런데 갈아입은 옷도 잠옷처럼 보였다.

지인들은 고은아의 오랜 절친이었다. 고은아를 잘 안다는 게 집들이 선물에서 느껴졌다. 세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소주를 상자째로 선물했다. 고은아는 친구들에게 집이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다. 큰방을 두고 작은 방에 이불을 펴두고 잤다고. 친구들은 고은아가 채광이 잘 안 돼 어둡고 좁은 원룸에 사는 모습부터 봐왔기 때문에 고은아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넓어진 집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부러 좁은 방에서 잤다는 고은아의 말에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 고은아는 월세 생활을 청산하고 전셋집을 가져서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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