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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UAE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최소 1200만개 공급한다"

매월 100만개 이상 조건… 작년 500만개 이어 추가계약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1-04-26 19:07 송고
솔젠트 모습.© 뉴스1
솔젠트 모습.© 뉴스1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대표이사 석도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현지 파트너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연간 최소 1200만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월 최소 100만개, 향후 1년간 1200만개 이상 공급하는 조건이다.
솔젠트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UAE에 500만개가 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진단키트의 일관된 정확도와 품질 안정성을 인정받아 추가적으로 공급 계약을 따냈다고 게 솔젠트 설명이다. 

이번 진단키트는 두바이 현지 업체 요구사항을 반영해 추가로 개발한 신제품이다. 회사 측은 개발과 수출 허가를 2개월 내 마무리했다.  

현재 솔젠트는 UAE에서 유전자 증폭(PCR) 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의 약 65%를 점유하고 있다. 인접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솔젠트 키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하반기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우디 정부 조달청은 솔젠트 제품을 직접 지정하여 발주했다.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최근 자동화 설비를 갖춘 대규모 스마트 공장 증설을 마치고 의료기기 국내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대한 추가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매달 2500만개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젠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더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럽, 북미 등지의 대형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복수의 국가에 제품 공급 및 주문 및 위탁생산(OEM, ODM 방식)을 하고 있다. 회사측은 또한 현지화 진단생산센터 설립 등도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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