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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 24일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첫 주인공 만난다

짧은 줄에 묶여 농장지키는 개 사연 소개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21-04-22 17:01 송고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동물구조119(이하 단체)가 오는 24일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고양시 농장지킴이개를 만난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길 위에 묶여 1미터의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시골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단체에 따르면 프로젝트 시작 후 남양주부터 대부도, 김포, 강원도까지 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시골개 중성화와 최소한의 환경보수가 절실하다는 점, 많은 시민들이 이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라고 단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단체에서는 시골개 중성화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15마리를 1차 선정했다. 이와 함께 견사 지어주기 등 환경개선을 통해 개들을 1미터의 삶에서 해방시키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밭지킴이 검둥이, 공장지킴이 백구, 마당개 황구 등 제대로된 이름없이 길 위에 묶여 1미터의 삶을 버티다 죽는 개들이 많다"며 "또 개들을 사랑하지만 방법을 몰라 그저 짧은 줄에 묶어 키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열악한 환경에 놓인 개들의 고통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 후 견사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들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는지 조언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주인공의 사연은 오는 24일 오후 1시 동물구조119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현재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프로젝트'를 위한 해피빈 모금 등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사진 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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