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울대·중앙대 인공지능 대학원 선정…SW 중심대학 9개 신규 선정

AI 혁신 연구 이끄는 '스타랩' 6개 선정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2021-04-21 12:00 송고
© News1 DB
© News1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인공지능대학원, 스타랩 프로그램 신규 선정 대상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핵심인재 10만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중 SW중심대학으로는 학사급 2만5000명, 인공지능대학원으로는 석·박사급 1820명을 양성하게 된다.

먼저, SW중심대학에는 올해부터 일반트랙과, 특화트랙으로 구분하여 총 9개 대학(일반 7개, 특화 2개)이 신규 선정됐다. 일반트랙으로는 가천대, 경기대, 경북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전남대, 충남대가 선정됐다.

특화트랙은 중·소규모 대학에 SW혁신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삼육대와 항공대가 선정됐다. 특화트랙 선정대학들은 SW학과 정원요건 및 대학원 운영 요건이 없으며, 지역 산업과 SW 융합 또는 SW산업 내 특화 분야(SW 테스팅, SW 안전 등) 등 특성화 분야를 도출·운영한다.
2015년 처음 시작 된 SW중심대학은 산업체 수요기반의 SW교육과정 개편 및 SW 전공 정원 확대, SW 융합인력 양성 등 SW 전문인재 양성을 해왔으며 지난해까지 6년간  총 2만5095명의 전공인력과 1만5642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인공지능대학원은 올해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는 가운데 총 11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평가 결과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연간 20억원씩 총 10년간 최대 19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대학은 AI 석·박사 40명 이상의 정원 확보,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인공지능대학원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작되어 총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2021년 현재 933명의 석·박사과정 학생이 재학 중이고,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임교원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SW스타랩은 6개의 연구실이 신규 선정됐다. SW스타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응용SW, 알고리즘 등 SW핵심기술 5대 분야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SW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SW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대 시스템 소프트웨어 및 구조 연구실(김진수 교수), 성균관대 자동화 연구실(전재욱 교수), KAIST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실(유창동 교수), KAIST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차상길 교수), 단국대 임베디드 시스템 연구실(최종무 교수), KAIST 인터랙션 연구실(김주호 교수)이 선정됐다.

2015년부터 시작된 SW스타랩은 6년간 석사 206명, 박사 99명 등 총 338명의 최고급 인력을 배출하는 등 SW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조경식 제2차관은 "디지털 뉴딜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국가 혁신 프로젝트이며, 이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력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최근 산업계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SW중심대, 인공지능대학원 등 신규 선정된 대학이 빠르게 자리 잡는 것이 시급하며, 정부도 산업계 수요, 각 대학의 SW교육혁신 노력에 맞추어 인재양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