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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고, 울산기능경기대회 CNC선반·용접 10개 메달 석권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2021-04-16 17:29 송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울산 직업계 마이스터고 현대공업고등학교는 기능부 선수들이 2021년도 울산광역시기능경기대회에서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울산교육청,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가 후원하는 2021년도 울산기능경기대회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울산지역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지역사회의 숙련기술인을 발굴하는 이번 대회에서 27개 직종에 205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특성화직종인 3D프린팅 직종에도 16명이 참가했다.

현대공고는 이 중 CNC선반, 용접, 산업제어 3개 직종에 9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3D프린팅 직종에도 4명이 도전했다.

현대공고가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온 CNC선반 직종에서는 올해도 3학년 한동진, 이승준, 2학년 황성빈 선수가 각각 금, 은, 동메달을 석권했다.
전통적으로 강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용접 직종에서도 3학년 김민준, 김민욱, 2학년 황유비 학생이 차례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해 두 직종의 메달을 모두 현대공고가 거머쥐었다.

올해로 두 번째 참가한 산업제어 직종에서도 지난해보다 메달을 하나 더 추가해 3학년 김민욱 학생이 은메달, 2학년 김종수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올해 첫 참가한 특성화직종인 3D프린팅 직종에서도 3학년 이상수, 전태양 선수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능부 선수들의 지도를 맡은 현대공고의 교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겨울방학 동안 예년처럼 기숙사를 이용하지 못하고 매일 집에서 통학하며 훈련에 임한 선수들을 대견해했다.

또한 지속적인 훈련이 불가능했던 대신 선수 각자의 목표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했던 지도 방식이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과 맞물려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현대공고 선수단의 이진호 지도교사는 선수들에게 "남은 기간 동안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전국대회에서 더 큰 목표를 이루길 바라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고등학교 시절을 기능훈련에 매진하는 만큼 이 경험이 인생의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능경기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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