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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3200 턱밑 마감…연기금 23일만에 순매수

코스피 0.13% 오른 3198.62, 코스닥 0.76% 오른 1021.62
달러/원 환율 1.3원 내린 1116.3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1-04-16 15:50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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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32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전날(15일)에 이어 이틀 연속 32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연기금은 한 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약 0.7% 상승해 1020선으로 마감하며 이번주(12~16일) 내내 '천스닥'(코스닥 1000p)을 유지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 1.5%대로 하락하고 3월 소매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간밤 다우와 S&P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뉴욕 증시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소폭 내림세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5일) 종가와 비교해 4.29포인트(p)(0.13%) 오른 3198.62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71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91억원, 215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 중 연기금은 504억원 순매수했다. 연기금의 순매수는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23거래일) 만이다. 지난 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국내 주식 비중 허용한도를 종전보다 1%p 늘리기로 결정해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이 순매수로 돌아설지 주목돼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3.10%), LG화학(0.67%), 현대차(0.43%), 삼성전자우(0.27%), NAVER(0.13%)는 상승했고, 카카오(-1.24%), 삼성SDI(-0.86%), 셀트리온(-0.48%), 삼성전자(-0.24%) 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85%), 의료정밀(1.67%), 의약품(1.18%), 유통업(1.02%) 등은 올랐고, 섬유의복(-1.21%), 은행(-0.94%), 금융업(-0.38%), 전기전자(-0.3%), 전기가스업(-0.26%)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7.72p(0.76%) 오른 1021.62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7억원, 16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8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8.39%), SK머티리얼즈(6.57%), 알테오젠(2.65%), 스튜디오드래곤(1.33%), 카카오게임즈(0.87%), 셀트리온제약(0.52%)은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19%), 에이치엘비(-1.12%), 펄어비스(-0.45%), 에코프로비엠(-0.32%)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약(2.48%), 운송(2.35%), 섬유·의류(1.83%), 반도체(1.55%), 금속(1.41%) 등이 올랐고, 금융(-1.54%), 인터넷(-0.93%), 정보기기(-0.55%), 유통(-0.37%), 통신서비스(-0.16%) 등이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제지표 호조에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오늘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는 전반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3원 내린 1116.3원으로 마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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