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8차 상생조정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1.4.12/뉴스1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이 선도형 경제 대전환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 열린 창구 프로그램 참여 창업기업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제 창업기업의 역할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창업 성장 생태계 구축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도약패키지'와 '구글'의 앞글자 따서 이름을 지은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 처음 시행돼 모바일 앱 창업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구글플레이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기업들이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과 최원규 캐치잇플레이 대표 등 창업기업 대표 6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창업기업이 직면한 애로사항과 글로벌 창업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전달하고 이를 중기부 관계자가 답변하는 식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만들며 제2 벤처붐을 가장 앞에서 이끌어주고 계신 창업기업 대표님들은 우리 경제의 주역"이라며 "창업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에 앞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우수 졸업기업인 ㈜딥인사이트 사무실을 방문해 국내 창업기업의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력을 확인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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