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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아기염소, 2연승 성공…미운 6살은 박선주(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4-11 19:42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아기염소가 2연승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지켰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51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음악대장간은 킵식스의 '나를 용서해'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복면가수 윤상은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강렬한 가창력을 발산했다. 윤상은 고음도 무리 없이 소화하며 환호성을 받았다. 윤상은 "저는 죽어도 안 올라가는 고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영석은 윤상이 가왕감이라고 말했다. 하현우는 음악대장간에 대해 "2라운드에 랩을 하는 걸 보고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을 사로잡는 에너지가 있다.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고 극찬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윤상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음악대장간의 정체는 부가킹즈의 주비트레인이었다. 행주는 "걸음걸이만 보고 확신했다"며 "래퍼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많이 찾아봤다. 공연을 계속 봤기 때문에 확신했다"고 팬심을 표현했다. 주비트레인은 "래퍼라고 하면 저처럼 노래를 다 못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행주가 3라운드까지 가는 걸 봤다"며 자신이 래퍼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마스크팩은 '예감 좋은 날'로 상큼한 음색을 발산했다. 미운 6살은 이소라의 '바람을 분다'로 1라운드와는 상반된 무대를 꾸몄다. 유영석은 마스크팩에 대해 "느낌 있는 노래다"며 "음악과 연관이 깊은 분"이라고 추측했다. 판정단의 선택은 미운 6살이었다. 마스크팩의 정체는 코미디언 이은지였다. 이은지는 최근 유튜브에서 복고 개그 콘텐츠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은지는 식스팩이 김해준인 걸 알고 있었다면서 "목소리에서 커피 냄새가 너무 많이 나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아는 척을 하면 안 되는데 너무 힘들었다. 일주일 동안 꾹 참았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이국주 댄스 모사와 한국 치어리더와 미국 치어리더 비교 등 준비된 개인기를 보여주며 끼를 발산했다.
3라운드에서 윤상은 K2의 '그녀의 연인에게'로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했다. 미운 6살은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로 맞섰다. 현재 가왕 아기염소는 "너무 센 분들이 와서 당황했다"며 "그래도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투표 결과 미운 6살이 가왕 후보로 결정됐다. 윤상은 플라워 고유진이었다.

이어 아기염소의 방어전이 있었다. 신효범의 '세상은'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판정단의 최종 선택은 아기염소였다. 아기염소는 "6주년에 가왕이 돼서 떨리고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운 6살의 정체는 가수 박선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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