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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차량 구매한 뒤 내부서 마약 투약 태국인 6명 검찰 송치

차량 7대 훔친 카자흐스탄 국적 5명도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2021-04-06 11:53 송고
 © News1 황희규 기자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는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 7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구속된 카자흐스탄 국적의 외국인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절도 차량를 구매한 뒤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구속됐던 태국 국적의 남녀 6명도 함께 송치했다.
카자흐스탄 국적 A씨 일당은 지난 2월24일부터 3월3일까지 광주 서구 풍암동 일대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차량 7대를 훔쳤다.

이들은 중고차 매매 업체가 업무 편의상 차량 내부에 열쇠를 보관하고 있는 점을 노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훔친 차들을 다른 외국인에게 판매했다고 진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절도차 7대 중 5대를 경기, 경남, 부산, 인천, 전남 등에서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태국 국적의 B씨 일당을 추가로 붙잡았다.

경찰은 전남 영암군에서 발견한 도난 차량 안에서 마약을 발견, 태국인 운전자를 상대로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절도 차량 중 아직 회수하지 못한 2대를 추가로 수색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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