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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트라우마' 전문 심리상담 무료로 받으세요

안전보건공단 '직업트라우마센터' 5곳 신설…전국 13곳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2021-03-15 12:00 송고
직업트라우마센터에서 전문 심리상담사가 노동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직업트라우마센터에서 전문 심리상담사가 노동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일터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동료의 자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등으로 정신적 외상(직업적 트라우마)을 겪은 노동자가 무료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직업트라우마센터'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기존 8개 지역에서 운영하던 직업트라우마센터에 올해 △경기북부 △울산 △전주 △제주 △충남 등 5개 지역을 추가, 모두 13개소의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센터는 올 상반기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직업트라우마센터는 임상심리사 등 심리·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과 함께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고 이후 트라우마에 따른 심리교육·심리검사·심리상담·사후관리 등을 제공한다.

센터 이용은 사업장 또는 노동자 개인이 직접 센터에 상담을 신청하거나, 해당 지역 안전보건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공단에서 전액 지원한다.
가까운 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면 심리검사 실시 후 위험도에 따라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전화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주중 오전 9시~오후 9시 센터별로 탄력 운영하며 모든 상담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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