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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바코드, 3연승 성공…쑥은 스피카 김보아(종합)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1-03-14 19:41 송고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바코드가 3연승에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49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에서 꽃등심과 쑥이 맞붙었다. 투표 결과 쑥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꽃등심은 가수 권진아였다. '케이팝스타' 출신인 권진아는 독특한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권진아는 "참한 이미지로 기억이 많이 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발라드 가수라는 이미지를 깨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밝혔다.

권진아는 유희열이 '복면가왕'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희열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을 것 같고, 힘이 없는데 식스팩 같은 분장을 하고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음악회는 독보적인 목소리 때문에 정체가 특정됐다. 하지만 모창 능력자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는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불렀다.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 역시 많은 판정단이 정체를 알아차렸다. 투표 결과 음악회가 3라운드에 진출해 쑥과 대결하게 됐다. 내가 가왕이 될 상인가는 모두의 예상대로 코미디언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1박2일' 출연 당시 '복면가왕'이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자 잘 안되길 바라기도 했다면서 "차태현, 김종민 둘 다 '복면가왕'에 나가고 싶어 했는데 동시간대 방송에 출연 중이라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개그맨이라고 하면 노래를 잘 안 듣는다. 그래서 진득하게 부른 노래로만 평가 받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 오른 쑥의 선곡은 김건모의 '미안해요'였다. 음악회는 김현철의 '일생을'을 불렀다. 판정단의 선택은 쑥이었다. 음악회는 가수 박상민이었다. 박상민의 목표는 가왕과 판정단 울리기였다고 한다. 박상민은 "평소 두세 명은 울던데 내가 부를 때도 울었으면 했다"며 "최선은 다했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2연승 중인 가왕 바코드는 디어 클라우드의 '얼음요새'를 선곡,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투표 결과 바코드가 승리하며 가왕 방어에 성공했다. 득표수는 16 대 5였다. 쑥의 정체는 바로 그룹 스피카 출신 가수 김보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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