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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버린 NHN클라우드 "지난해 매출 1600억 돌파…2025년 1조 목표"

지난 1월, 북미 AWS 파트너사 클라우드 넥사 인수
김해, 광주 등 권역별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공개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03-11 11:36 송고
김동훈 NHN 클라우드 전무 © 뉴스1
김동훈 NHN 클라우드 전무 © 뉴스1

NHN이 클라우드 사업의 신규 브랜드 'NHN클라우드'를 공개하며 2025년까지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NHN은 11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NHN클라우드의 지난해 연간 실적과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NHN은 지난 2014년 출시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의 브랜드명을 NHN클라우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동훈 전무 이사는 "저희의 핵심 비전은 기술 선도와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맞춰져 있다"며 "NHN은 넥스트 휴먼 네트워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해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한 1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매출 비중은 각각 국내 60%와 해외 40%이며, 현재 120여 개의 인프라 및 플랫폼 상품, 3000곳의 기업 고객을 확보한 상황이다.

또 NHN은 2025년까지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며 이를 위한 △글로벌 서비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AI의 3대 전략을 발표했다.

NHN은 지난 1월 북미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를 인수했다고 밝히며, 글로벌 서비스를 앞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넥사는 2008년부터 AWS 파트너로, 2013년부터는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NHN은 현재 운영 중인 판교 데이터센터 외에도 경남 김해와 광주광역시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해 데이터센터는 판교센터의 4배 규모로 스마트 제조 및 스마트 시티의 핵심 데이터 센토로 활용된다. 광주광주역시의 AI 데이터센터 또한 세계 10위권 규모로 국내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아울러, NHN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솔루션 분야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영국 소재 글로벌 IT기업 '방고'(Bango)와 데이터 제휴를 맺었으며, 지난해 데이터 솔루션 기업 '오디언스(Audiens)'를 현지에 설립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준비중이라 밝혔다.

NHN 김동훈 전무는 “NHN 클라우드의 핵심 가치는 ‘오늘을 만드는 기술’로 지금, 현재에 뿌리를 내려 살아 숨 쉬는 IT가 되어야 한다"며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NHN클라우드 사업 조직을 별도 법인화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모든 서비스는 NHN 본사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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