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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기 1편당 입국자 100명 이내로 제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1-03-10 13:11 송고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에 설치된 도쿄올림픽 관련 조형물.  © AFP=뉴스1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에 설치된 도쿄올림픽 관련 조형물.  © AFP=뉴스1

일본 국토교통성이 국제선 운항 항공사에 "입국자 수를 1편당 100명 이내로 제한하라"고 요청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교성은 도쿄 나리타공항과 하네다공항에서 국제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에 4월부터 1편당 입국자 수를 평소보다 줄이라며 이같이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묵는 호텔의 객실이 부족하다는 후생노동성의 보고가 있은 이후에 취해진 조치다.

일본 정부가 하루 입국자 수를 총 2000명으로 제한하려 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날 요미우리신문은 수도권 1도3현(도쿄도·가나가와현·사이타마현·지바현)의 코로나19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21일 이후 입국자 수를 제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해외 관중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들어 정부가 △여러 국가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고 향후 감염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점 △여론의 불안이 강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해외 관중을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 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간 5자 대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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