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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홍준표, 국민의당 입당 가능성…安은 서울, 洪은 대선후보 분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3-09 11:50 송고
지난 1월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오른쪽)이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조계종 진제 종정스님과 만나 대화를 나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 © News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차기 대선 출마를 노리고 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당에 입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국민의힘이 아닌 제3지대에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홍준표 등과 맞설 대선 후보감을 찾지 못한다면 '윤석열 당으로 흡수' 되는 상황도 맞을 수 있기에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9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리 당이 반성할 점이 많다"며 "우리 당 후보 중 5% 이상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국민들은 홍준표 의원을 우리 당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라며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당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당에 들어갈 가능성은 별반 없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국민의당에는 대선후보가 없다"며 "지금 윤석열 총장이 안철수 후보보다 지지율이 훨씬 높기에 윤 총장이 들어가면 사실상 '윤석열 당'이 되지만 홍준표 의원이 들어간다고 해서 '홍준표 당'이 되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국민의당도 (홍 의원 입당을) 보수 확장성 면에서 고려할 수도 있고, 홍준표 의원 입장에서도 생각해볼 만한 카드다"고 했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을 맡고 대선은 홍 의원이 나서는 구도라는 말이다.

하 의원은 "윤석열 총장은 우리 당에 안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며 "예를 들어 윤 총장이 신당을 만들고, 우리 당 후보는 계속 5% 이하대로 가게 되면 우리 당 없어진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하 의원은 "당을 살리기 위해선 꽤 지지를 받는 후보를 내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한다"면서 "우리 당에 큰 후보가 없으면 윤석열 쪽으로 흡수되는 이런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라며 당을 향해 경고음을 발령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