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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모가 호텔방으로 불러 강하게 포옹" 또 성추문…벌써 5번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3-08 07:21 송고 | 2021-03-08 10:34 최종수정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 로이터=뉴스1 © News1 자료 사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성추문이 또 터졌다. 벌써 5번째다.

쿠오모 주지사의 전 언론 참모였던 캐런 힌튼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쿠오모 주지사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었던 지난 2000년 12월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힌튼은 당시 42세로 쿠오모 주지사(당시 장관)와 비슷한 나이였으며 주택도시개발부의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 행사가 끝난 뒤 쿠오모 주지사가 호텔방으로 부르더니 강하게 포옹했다고 주장했다.

힌튼은 '호텔방으로 잠시 올라오라'는 쿠오모의 전화를 받고 처음엔 업무차 부른 것으로 생각했지만 방에 도착해서 조명이 너무 어두워 "순간 의아했다"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소파에 앉아 자신에게 사적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 이상하다는 느낌에 '가보겠다'고 하자 쿠오모 주지사가 다가와 포옹을 했다는 것이다.

힌튼은 "너무 길고 강한 포옹이었다"면서 쿠오모 주지사를 밀어냈지만 그가 다시 끌어당겼고, 이에 또다시 뿌리치고 호텔방을 빠져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쿠오모 주지사의 성희롱 및 성학대 피해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성추문이 잇따르면서 사임 또는 탄핵 요구가 일고 있지만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행동은 습관적인 것일 뿐 누군가를 불쾌하게 하려는 게 아니었다며 사임론을 일축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양로원 사망자를 축소한 것이 드러났고, 성추문도 잇따라 정치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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