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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4주 동안 262조 '증발'…서학개미 어쩌나

5일 장중 13% 폭락…이번주 11% 하락 600달러 밑으로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1-03-06 07:43 송고 | 2021-03-06 08:02 최종수정
테슬라/AFP=뉴스1
테슬라/AFP=뉴스1

전기차 테슬라의 시가 총액이 지난 4주 동안 2340억달러(약264조2000억원) 증발했다.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8% 넘게 내려 597.95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13%까지 폭락했다가 장막판 저가매수 유입에 가까스로 낙폭을 4%대로 줄였다.
하지만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최저로 떨어지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600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이번 주에만 11% 내려 주간으로 4주 연속 하락했고 이는 2019년 5월 이후 최장 약세다. 4주 동안 깎아 먹은 시총만 2340억달러에 달한다. 테슬라의 현재 시총은 5750억달러 수준으로 1월 말 기록했던 역대 최대인 8370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금리불안, 전기차 경쟁심화, 부품부족, 비용압박 등으로 테슬라가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다고 CNBC방송은 분석했다.
테슬라 비중이 높은 아크혁신상장지수펀드(ETF)도 이날 1% 내렸다. 팬데믹으로 월가황금손으로 등극했던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이 ETF는 이번주에만 10% 넘게 떨어졌다. 최고가 대비 25% 이상 내렸다. 올 들어 상승분을 전량 반납하고 6% 하락전환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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