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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달려간 이낙연 "8년 안에 신공항 완공…부산 역사 바뀔 것"(종합)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대회 참석해 민주당 후보 지지 호소
소재·부품·장비 소상공인 만남도…"신공항으로 물류·산업·관광 변화"

(서울·부산=뉴스1) 이철 기자, 한재준 기자, 이준성 기자 | 2021-03-02 17:17 송고 | 2021-03-03 08:46 최종수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3.2/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가덕신공항을 앞으로 8년 안에 완공하고 2030년 부산엑스포까지 성공시키는 일을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 참석해 "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변성완, 김영춘, 박인영 세 사람 중 누굴 선택해주든 민주당은 그 시장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변화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가덕신공항이 생기고 그것이 중부내륙철도와 부산신항과 어울려서 트라이포트를 갖추게 되면 부산의 역사가 바뀌고 청년들의 미래가 바뀐다"며 "부산의 역사는 가덕신공항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부산시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보고 부산시민의 혜안에 감탄을 억누를 수 없었다"며 "정당 지지도, 후보 지지도는 들쭉날쭉했지만 확실한 추세는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돼야 가덕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출발시킬 수 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산 시민 여러분의 판단이 맞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경선대회 후 부산경제진흥원 녹산청사를 방문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가덕신공항으로 인해 부산에 첨단 소부장 산업이 생길 수 있다"며 "가볍고 부피가 작으나 부가가치는 큰 첨단 소부장 산업은 항공물류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토세라믹(교세라 전신)이라는 첨단소재 기업은 (도쿄가 아닌) 교토에 있고 게임회사인 닌텐도는 간사이에 있다"며 "항공물류만 가능하면 소프트웨어, 첨단 소부장 산업이 수도권에 있지 않아도 되며 가덕신공항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가덕신공항 건설로 트라이포트(항만·공항·철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물류 플랫폼)이 완성돼 부산 산업을 바꿀 것"이라며 "전세계 국제선이 가덕신공항에 이착륙 할 수 있으면 관광객의 출발지가 달라지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공항을 건설하면 인근에 도시가 생긴다"며 "그것이 주는 변화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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