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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네갈·아프간보다 늦은 백신…OECD 꼴찌, 세계 105번째

말레이시아, 호주도 이번주 접종 시작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1-02-25 15:11 송고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관계자가 아스트레제네카(AZ)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관계자가 아스트레제네카(AZ) 백신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한국은 세계에서 몇 번째로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것일까. 

25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와 외신을 종합하면 OECD 회원국 37개국 가운데는 꼴찌고, 전세계에서는 105번째다(22일 기준 101개국에 말레이시아·세네갈·아프가니스탄 추가).
이번주 접종을 시작한 나라로는 말레이시아, 세네갈, 아프가니스탄, 호주 등이 있다.

말레이시아는 24일 무히딘 야신 총리를 시작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말레이시아는 5개 업체로부터 6600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했다.

세네갈은 지난주 도착한 중국 시노팜 백신 20만회 분으로 23일 보건부 장관과 직원들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달 말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30만회분을 받을 예정이고, 러시아와 스프투니크V 백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프가니스탄도 같은 날 인도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만 회분 접종을 시작했으며 보안·보건·교육·미디어 종사자들 25만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호주도 21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하루 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먼저 백신을 맞았고, 3월 초까지 400만명 접종이 목표다.

태국과 베트남은 이번주 첫 백신 물량을 받았다.

태국은 24일 중국 시노백 백신 20만 회분을 확보해 다음달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베트남은 같은날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만7000 회분을 받았다.

백신 접종은 전 세계에서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23일 기준 2억1616만8699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스라엘(84.9%), 아랍에미리트(58.0%), 영국(27.8%), 미국(19.6%) 등의 나라가 백신 접종률(1차 접종 기준)에서 앞서나가는 중이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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