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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나온 KB손보 이어 함께 경기한 OK금융그룹도 2주 격리

2주간 팀 훈련 못해…남자부 판도 최대변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2-25 07:46 송고
21일 경기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경기에서 OB금융그룹 펠리페가 득점하고 있다. 2021.2.2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KB손해보험뿐만 아니라 네트를 마주보고 경기했던 OK금융그룹 선수단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OK금융그룹 선수단도 2주 간 격리조치된다. 리그 재개 후 남자 프로배구 순위 경쟁에 적잖을 영향을 미칠 변수다. 

KB손해보험의 국내 선수 1명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동안 노우모리 케이타(KB손보)와 브루나 모라이스(흥국생명) 등 외국인 선수가 입국 과정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은 있었지만 국내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파로 남자부는 23일부터 2주 간 중단됐다. 검진 결과 KB손보와 OK금융그룹 선수단 내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KB손보 사무국 직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구성원 내 확진자가 발생한 KB손보 선수단은 현재 2주 간 격리 중이다.

나아가 OK금융그룹 선수단까지도 2주 간 격리가 필요하다는 방역당국의 조치를 들었다. 코호트 훈련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2주 간 각자 몸을 만들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5라운드를 모두 마쳤고 마지막 6라운드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25일 현재 대한항공이 승점 58(20승10패)로 1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2위 우리카드(승점 53)부터 5위 한국전력(승점 49)의 승점 차가 불과 4점에 불과하다.

우리카드에 이어 3위 KB손보가 승점 52(17승14패), 4위 OK금융그룹이 승점 50(18승13패), 한전이 승점 49(15승15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 3위까지 '봄 배구' 출전권이 주어지며 3-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준플레이오프가 마지막으로 열린 것은 2015-16시즌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일단 추가적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내달 9일 남자부 리그 재개를 구상 중이다. 이런 가운데 상위권 경쟁을 하는 KB손보와 OK금융그룹 선수단의 격리는 경기력 부분에서 치명적일 수 있다.

KB손보와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2주 격리를 하게 돼 난감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반면 정상적으로 훈련과 휴식을 취하고 있는 우리카드와 한전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KOVO 관계자는 "2주 간 격리됐던 팀이 곧바로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리그 재개 시 스케줄을 어떻게 짤 것인지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가 시즌 막판 V리그 남자부 순위 싸움에 어떠한 결과로 작용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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