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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경상국립대학교 설치령 국무회의서 의결

정원 감축 없는 통합대학…현판식은 3월 2일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2021-02-23 15:04 송고
경상국립대학교 로고. © 뉴스1
경상국립대학교 로고. © 뉴스1

국립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2021년 3월 1일 통합 대학으로 출범하는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되면서 통합 절차가 마무리 됐다.

이번 의결로 교명은 '경상국립대학교'로 최종 확정됐으며, 영문 명칭은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영어 약칭은 'GNU'이다. 두 대학 학사 통합은 2022년 3월이며, 통합 대학은 총장 1명과 부총장 3명이 임명된다.
1대학 4캠퍼스 체제로 운영되며, 행정조직은 8처, 1국, 1본부, 2단, 4실로 교무처, 학생처, 기획처, 사무국, 연구산학처, 대외협력처, 입학처, 교육혁신처, 정보화처, 행정본부, LINC+ 사업단, 재정지원사업단으로 구성됐다. 총장실, 기획처, 사무국, 대외협력처 등은 칠암캠퍼스, 나머지는 가좌캠퍼스에 둔다.

학사조직은 △단과대학 20개 △일반대학원 1개 △특수대학원 11개 △학부 19개 △학과 88개이다.

전임교원은 972명, 비전임교원은 996명, 학부 재학생은 1만 8667명(재적생은 2만 4654명)이며 대학원 재학생은 2248명(재적생은 2492명)이다. 직원은 662명, 동문은 18만 8418명이다.
통합대학 첫 신입생은 2021년에 모집해 2022학년도 입학한다. 입학정원은 4313명(경상대 3138명, 경남과기대 1175명)으로 통합 전 대학들의 입학정원 감축은 없다.

권순기 초대 총장(경상대 총장)은 “통합대학 탄생은 입학자원 감소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대학들이 어떻게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학 통합의 롤모델이 되어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대학들이 통합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통합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첫해인 올해는 통합과 도약, 상생과 협력,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양 대학 구성원 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3월 2일 오전 10시 칠암캠퍼스(경남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 대학본부 1층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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