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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좀 벗어야 쳐다봐줘…내 란제리 사진 포르노용 아니다"

구독자들과 문답, 유튜브 영상 업로드 "평소 몸매 관리 신경 안써"
"'난 여자로서 다 됐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자극 되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2-05 07:39 송고 | 2021-02-05 07:40 최종수정
치과의사 이수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치과의사 이수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치과의사 이수진이 란제리 사진 등 노출 영상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포르노 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수진'을 통해 "제나가 차단했으니 또 벗…"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수진은 딸 제나와 함께 구독자들과 질문과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번주부터 수진님에게 빠져 유튜브 정주행중이다. 너무 매력있으시다" 라고 글을 남긴 한 팬을 향해 이수진은 "너무 감사하다"며 "내가 자기계발서를 쓴 작가로서 자기계발 상식과 치과 상식을 영상으로 올렸는데 조회수가 안 나와서 많이 내렸다. 아픔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요즘 '어그로 어그로'를 끌고 있다. 좀 벗어야 쳐다봐주고, 진짜 좋은 메시지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도 했는데 조회수가 안 나온다. 그래서 어그로를 끄는 유낳괴(유튜브가 낳은 괴물)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장님의 말씀 너무 좋아서 늘 응원하고 있다"라는 구독자의 말에는 "내가 아무리 사진으로 어그로를 끌어도 나의 본 마음은 여러분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자기계발적인 메시지를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수진은 평소에 몸매관리에 신경쓰냐는 질문에는 "평소에는 안쓰지만 뭔가 이벤트나 화보 촬영 있을때 신경을 좀 쓴다"라고 말했다.

치과의사 이수진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치과의사 이수진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이후 딸 제나가 졸려서 방에 들어가자 이수진은 "제나는 나를 차단했다. 내가 첫 번째 란제리 영상을 올렸을 때 그랬다. 그래서 요즘에는 볼 염려가 없어서는 마음껏 올리고 있다"라며 "자유로운 인생. 가족들끼리는 SNS 상에서 서로 프리한 게 좋지 않나"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감사한 부분이 있다. 내 란제리 사진은 포르노 이런 용도가 아니라 자기 계발 용도다. 신체적으로 40살이 넘으신 분들, '나는 여자로서 다 됐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53세인 나의 사진들이 좋은 자극이 됐다는 글을 보면 뿌듯하다"면서 "또 벗어야지. 어차피 난 차단 당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대 출신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인 그는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동안 미모와 완벽한 몸매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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