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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람 "정가은, 알몸으로 첫 인사…느낌이 완전 간 것 같더라"[대한외국인]

"무한걸스 멤버로 추천해 지금까지 인연 이어와"
김용만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본 사이" 일동 폭소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2-04 11:03 송고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백보람이 정가은과의 잊을 수 없는 첫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서 백보람, 정가은, 아유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심상치 않았던데"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에 백보람은 "첫 만남 장소가 사우나였는데 정가은이 알몸으로 인사를 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미안하지만 자세히 좀 말을 해 달라"며 다시 한번 물었고, 백보람은 "가운을 입고 쉬는 장소가 있는데, 나를 보고 너무 반가웠던 것 같다. 정가은이 수건을 덮고 누워있었는데 '선배님' 하면서 손을 들고 인사를 하다 수건이 스르륵 내려갔다. 그런데도 정말 아무렇지 않게 당당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친해져서 거의 10년째 사우나 친구로 지내고 있다"라며 특이한 인연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본 사이다"라고 말했고, 백보람은 "다 튼 사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가은은 "백보람이 그게 인상이 깊었는지 '무한걸스' 새 멤버로 날 적극 추천했다. '그 언니 사우나에서 봤는데 약간 돌아이인 거 같다. 그래서 우리랑 잘 맞을 거다'고 소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백보람은 "그날 첫느낌이 완전 간 것 같더라"라고 고백해 출연자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백보람은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을 시작으로 2000년 슈퍼모델, 2003년 여성 4인조 걸그룹 '모닝'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SBS '웃찾사' 등을 통해 개그우먼으로 얼굴을 알렸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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