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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크립토랩·서울대와 동형암호 기술 기반 클라우드 상품 개발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1-02-01 11:27 송고
(네이버 제공)© 뉴스1
(네이버 제공)© 뉴스1

네이버클라우드는 동형암호 분야 전문기업인 크립토랩,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와 함께 동형암호 기술 기반 클라우드 상품 공동 개발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동형암호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에서 분석·처리하는 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와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체험 서비스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와 동형암호를 접목한 통계·기계학습·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프라이버시 보존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필요한 기관 및 기업에게 맞춤형 동형암호 솔루션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권오현 네이버클라우드 보안개발 리더는 "크립토랩과 서울대가 지닌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을 개발하고 이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동형암호 기술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함으로써 그동안 개인정보보호 문제에 따른 제약을 해소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립토랩은 개인정보 보안 강도는 높이면서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동형 암호 원천 기술 '혜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계에서 이 기술을 보유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등 단 5곳에 불과하고, 국내는 크립토랩이 유일하다.


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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